그런데 나는
그동안 잊고 있던 열정이 아예 없어진걸 느꼈다.
간간히 쓰던 가사와 생각하던 멜로디는
이미 사라졌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던 논리적인 생각들도
내가 먹고 살길 위한 판단으로 바뀌고,
게임 만드는건 둘째치고, 게임에 대한 예전의 열정도 없어지고,
만드는건 그냥 밥벌이로 생각하는 내 자신을 봤다.
어떤 무엇이 주어지던 열심히 하는 모습을 찾을 순 없었지만
그래도 하면 내 모든걸 걸고 했던 모습이 사라졌다.
아니 그냥 없다.
청소년때 오지 않았던 사춘기가 지금이서 찾아온건가?
뒤집히는 속 부여잡고 담배나 피고 있고,
아침에 그렇게 고생하면서도 술이나 마시고 있고......
보고 싶은 사람이 있어도 볼수 없고
그렇게 하고 싶었던 음악도 하질 않고.......
누구 잘못일까?
그냥 내가 못난건가?
열정이란 단어가 이렇게 내 사전에 사라질줄이야......
Posted by NFIsNOT


